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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 여성 CEO 비율 6% 못 미쳐, 대부분 오너 일가"

2021-07-23 15:03:56

여성 경제활동 증가 불구, 최고경영자 진출 미흡 여성 CEO 74%는 오너일가, 외부 인재 등용 기업 12개사 불과 창업주 2세 > 창업주 배우자 > 창업주 3세 순…세대 교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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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랭킹뉴스 제공
[스마트에프엔=김보람 기자] ESG 경영을 키워드로 임원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민간 기업의 여성 CEO 비율이 공공기관에 비해 현저히 낮고 그나마 여성 CEO의 대부분이 창업주의 일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CEO 랭킹뉴스는 기업 경영분석 전문 사이트 CEO 랭킹 사이트에 등록된 거래소 상장사(금융업 제외)의 CEO 현황을 조사한 결과, 748개 상장사 가운데 46개의 기업의 CEO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체의 5.8%에 불과한 것으로 공공기관 등기 임원 비율(17%)에 1/3 수준이다.

CEO는 2021년 1분기 보고서에 회장, 부회장, 사장, 대표이사회장, 대표이사부회장, 대표이사사장, 대표이사부사장, 대표이사전무, 대표이사상무, 대표집행임원 등 대표이사급을 기준으로 분류했으며 명예회장은 제외했다.

여성 CEO의 대부분 창업주의 일가로 46개사 가운데 34개사의 CEO가 오너의 일가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의 74% 수준이다. 이 가운데 창업주 2세(창업주 2세의 며느리 포함)는 15명, 창업주의 배우자는 14명, 창업주 3세는 5명으로 나타났다.

여성 CEO는 평균 58.7세이며 최연소 CEO는 1985년생인 보해양조 임지선 대표이사부사장으로 창업주 고 임광행 회장의 손녀다. 최고령 CEO는 대림통상 창업주 고 이재우 회장의 배우자인 고은희 대표이사회장으로 1934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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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랭킹뉴스 제공
CEO 랭킹뉴스 신상훈 편집대표는 “기업의 ESG 경영이 화두로 등장하면서 임원의 다양한 구성을 위해 여성 임원의 비율을 높이는 것에 대다수의 기업이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변화에 대해 더 빠르고 기민하게 적응해야 하는 민간기업이지만 여전히 최고 경영자의 자리는 창업주의 장남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임원의 다양성은 단순히 숫자 맞추기로는 이룰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별이나 나이, 창업주와의 관계와 상관없이 업무 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재의 등용이 제한 없이 이루어져야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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