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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만에 완전 민영화' 우리금융, 중권업 재진출하나

2021-11-25 17:27:28

2014년 NH농협금융지주에 우리투자증권 매각 2조원 가량 출자여력…증권사 인수 자금여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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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23년만에 완전 민영화를 이룬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부문 강화 차원에서 증권사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향후 투자 계획 등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업계에서는 우리금융이 인수합병(M&A)이나 증자 등을 통해 그룹 내 비은행 부문을 강화할 것이란 예상이다

현재 금융업계에서는 SK증권, 유안타증권, 이베트스트투자증권, 교보증권, 현대차증권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우리금융이 과거 증권사를 보유했던 만큼 비은행 부문 중 증권업 재진출 가능성이 가장 크다. 증권업 재진출 시도는 우리금융이 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한 지 7년여만이다.

우리금융은 최근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내부등급법 승인을 받아 2조원 가량의 출자여력이 생겼다. 증권사 인수를 위한 자금여력이 확보된 셈이다.


손태승 회장도 완전 민영화 이전부터 중소형 증권사 인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우리금융은 옛 LG투자증권을 2004년 인수한 뒤 우리증권과 합병해 우리투자증권을 만들었지만 민영화 과정에서 2014년 NH농협금융지주에 우리투자증권을 매각했다.

이로부터 7년 뒤 우리금융은 최대 실적과 완전 민영화를 달성하면서 다시 몸집 불리기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면서 "시너지가 가장 많이 나는 부분은 증권"이라며 "중형 증권사 인수 정도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SK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대주주가 사모펀드(PEF)로 매각과 매입 협상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SK그룹은 2018년 3월 공정거래법 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 위반으로 SK증권을 J&W파트너스에 총 515억원에 매각했다. J&W파트너스는 매입 후 3년이 지난 만큼 매각에 나설 수 있다.

교보증권은 최대 주주인 교보생명이 최근 몇 년간 지분 지속 보유, 합작회사 추진, 지분매각 등 발전 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매각 루머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지난해 교보생명이 2천억원 증자에 참여해 보유 지분을 73%로 늘리면서 M&A 가능성이 낮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08년 G&A 사모투자전문회사가 경영권을 인수했다. 최대주주가 PEF인 만큼 경영권 매각에 나설 시점이 됐다는 시각도 있다.

현대차증권의 경우 현대차그룹 내에서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데다 금융 계열이어서 그룹 재정비 과정에서 현대카드 등과 함께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증권사들이 올해 최대 호황을 누리면서 몸값이 높아져 인수 가격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인가하는 점이다. 업계에서도 당분간 시장에 매물로 나올만한 증권사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금융이 다시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 공식적으로 시장에 나온 매물은 없는 상황"이라며 "증권사들의 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몸값이 이전보다 높은 수준에서 책정돼 적당한 매물을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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